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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언 인성 재조명받았던 사건

##^^## 2017. 12. 17. 16:26



15살 어린 곽동연에게 밥을 얻어먹고 중고나라 거래를 애용하는 등 방송에서 궁상, 짠돌이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던 이시언의 색다른 면모가 지난 6월 23일 나혼자산다 방송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사진 = mbc 나혼자산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시언이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군 복무하던 중 처음 알게 되어 15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군대 후임 '원석'과 유퉁을 닮은 이시언의 절친한 친구 '재천'이 나왔는데요.

원석의 첫 푸드 트럭 오픈을 위해 찾아온 이시언과 재천은 채소 손질부터 전단지 제작, 가게 홍보 등 물심양면으로 원석을 도와줍니다.

채소를 손질하면서 이시언은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같은 나라로 착각해 망신을 당했던 일을 설욕하기 위해 친구들에게도 나라 수도 퀴즈를 내었는데요. 그의 친구들 또한 이시언 못지않은 엉뚱한 대답을 하여 mc들과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였습니다.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이시언과 그의 친구들은 부산 사직구장의 한 곳에 자리를 잡아 푸드 트럭을 열었는데요.

위치가 외진 곳이라 장사가 안 될까 우려를 하였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전단지도 뿌리고 대배우 이시언이 자신의 sns에 직접 가게 홍보글을 올리는 등의 노력으로 다행히 준비한 음식을 완판하였습니다.

이날 무려 100인분의 음식을 팔아 30만원이 넘는 수익을 벌었는데요. 이렇게 번 수익은 모두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냈다고 합니다.

장사가 끝나고 이시언은 인터뷰를 통해 친구들과 오랜만에 모여서 뜻깊은 일을 하니 정말 좋았다며 뿌듯한 소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렇게 이시언 에피소드가 끝나나 싶었지만 이시언 본인도 몰랐던 원석의 인터뷰 영상이 깜짝 공개되었습니다.

이시언은 어떤 형인가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원석은 '평생' 살면서 은혜를 갚아야 할 사람 중 이시언이 있다는 대답을 하였습니다.

이어 원석은 자신이 (경제적으로) 굉장히 힘들 때 이시언에게 고충을 토로하였는데 이시언이 그 말을 듣고 즉시 부산으로 달려와 전재산이 들어있는 통장을 건네주었다고 말했습니다.

힘들면 안 갚아도 되고 잘 되면 꼭 갚아라는 말을 처음이자 끝으로 이시언은 돈 달라는 말을 일절 하지 않았고 원석은 그 도움으로 힘든 시기를 무사히 버틸 수 있었다고 합니다.

끝으로 원석은 이시언이란 사람은 인간적이고 자기 사람은 절대 멀리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이시언의 진면목을 전했습니다.

이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 뒤 박나래를 비롯한 나혼자산다 mc들은 평소 궁상, 짠돌이 짓만 하던 이시언을 다시 보게 된 계기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이 에피소드(나혼자산다 E210.170623)는 웃음과 감동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나혼자산다 레전드편이라 불리고 있으며 mbc 공식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mbc.com/broad/tv/ent/singlelife/vod/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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