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뚫고 하이킥 결말에 대한 김병욱 감독의 해명

역대 하이킥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붕뚫고 하이킥은 충격적인 결말로 시청자 게시판을 폭발하게 만들었습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어떻게 맨날 웃을 수 있냐며 '캔디형 드라마'를 극혐한다는 김병욱 감독은 웃고 떠들며 볼 수 있는 시트콤의 결말을 항상 비극적이고 충격적으로 끝을 맺었는데요.

바로 전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를 갑자기 xx하게 하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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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하이킥 이해하면 소오름 돋는 충격적 결말

[사진=sbs]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박정수를 갑자기 xx하게 하질 않나 이래저래 참 새드엔딩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mbc]

지붕뚫고 하이킥 결말 또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신세경과 최다니엘이 교통사고로 죽음을 당하는듯한 암시를 하며 끝이 납니다. 

명불허전 김병욱 감독 답게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고 '자칭' 열린 결말이라고는 하나 신세경 최다니엘 운전 화면에서 갑자기 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전하는 뉴스 화면으로 전환을 하고 3년후 황정음이 신세경과 최다니엘이 만나지 않았더라면..이라고 독백을 하는 것은 '빼박'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결국 가정부인 신세경과 의사인 최다니엘은 '신분 격차'를 극복하지 못 하고 그렇게 끝이 나버립니다. (김병욱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배경을 1980년대로 하여 '신분 격차'를 더욱 드러내려 하였으나 제작비 문제로 못 하였다고 하네요.)

지붕뚫고 하이킥 결말이 논란이 되자 김병욱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희망을 못 주었다고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희망이라는 것이 쉽게 오는 것이 아니다, 보는 사람이 위안을 받을 수있는 쉬운 희망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니 제대로 느끼고 살아라는 의도였다고 해명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