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은퇴 후 근황..더 아름답다!

장미란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역도 스타입니다. 각종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들을 세우며 메달을 휩쓰던 그녀가 화려한 선수 생활을 마치고 2013년 은퇴를 합니다.

via KBS

장미란은 선수 시절, 휴식 없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자 언론과 대중들은 그녀와 '역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됩니다.

몇 년 동안 비주류 스포츠였던 '역도'가 주목을 받자, 장미란은 의지를 불태우며 2009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 무리하게 참여하게 됩니다. 2009년 초에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고  그 후유증으로 몸이 온전치 않은 상태인데도 말이죠 .

제 생각엔, 정부와 기업들의 후원이 잘 안 닿고 대중들도 관심 없어하는  비주류 스포츠인 역도가 자신으로 인해 다시금 빛을 보고 있는데 절대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녀는 온전치 못 한 몸상태로 세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지만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는 기적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휴식 없이 무리한 강행군을 하는 바람에 허리디스크와 더불어 다양한 통증을 겪게 되었고 결국 2013년에 은퇴를 하고 맙니다..

뒤늦게 알려진 사실로, 그녀는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언론에 밝혔지만 실상은 그와 달랐습니다. 그 교통사고 때문에 고려대 병원에 입원을 하여야 했고 꽤 오랜 시간 동안 통원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또한 훈련 도중에 교통사고 후유증도 겪어야 했구요. 이에, 기자가 왜 그 사실을 밝히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자신에게 교통사고를 가한 가해자에게 혹시나 피해가 갈까봐 밝히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인성이 정말 훌륭하지 않나요 ....

via 장미란재단

은퇴후 근황...

그녀는 역도 스타 김병찬씨가 정부의 지원을 못 받고 생활고로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이들을 도와주는 장미란 재단을 설립합니다.

그녀가 설립한 장미란 재단은 자라나는 꿈나무 스포츠 선수들에게 스포츠 용품 지원, 비인기 스포츠 선수들에게 경제적 지원, 사회 소외 계층에게 연탄 배달&급식 지원 등의 봉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역 시절엔 비인기 스포츠 '역도'의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하고 은퇴 후엔 사회적 소외 계층을 위해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장미란... '로즈란'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참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로즈란"